외방 전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운석 장면 일대기 - 8. 메리놀 외방 전교회와의 만남 운석 선생이 유학을 꿈꾼 이유는 세속적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톨릭을 좀 더 연구하고 자신의 수련을 쌓는 한편 일제의 피압박민족인 된 이 나라 국민들에게 참된 교육을 시켜 후일에 천주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가톨릭을 전교하기 위한” 것이었다. 마침내 운석 선생은 1920년 3월 21일 기독교 청년회관 영어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같은 해 미국 유학 길 오른다. 일제는 식민통치 전기간에 걸쳐 한국인이 서구에 유학하여 수준 높은 고등교육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이 일본 이외의 다른 선진국으로 유학하는 것을 억제하였다. 특히 선생이 회고하는 바와 같이 그가 유학을 결행한 1920년은 삼일운동 직후였던 관계로 더더욱 미국행이 어려웠다. “평소에 바라고 기다리든 도미는 드디어 1920년에 실현되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