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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장면기념사업회

[기사]'원형 복원' 서울 명륜동 장면 가옥 4ㆍ19때 개방

 

 

 <종로구청제공>

 

 

대한민국 1호 여권, 경제개발 5개년계획 자료 등 전시

 

YNA

'원형 복원' 서울 명륜동 장면 가옥 4ㆍ19때 개방 (서울=연합뉴스) 장면(張勉ㆍ1899∼1966) 전 총리의 서울 명륜동 가옥이 원형대로 복원돼 장 전 총리와 유가족이 쓰던 유물 등과 함께 4ㆍ19에 맞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2013.2.6 << 종로구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장면(張勉ㆍ1899∼1966) 전 총리의 서울 명륜동 가옥이 원형대로 복원돼 장 전 총리와 유가족이 쓰던 유물 등과 함께 4ㆍ19에 맞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명륜1가 36-1번지에 있는 장면 가옥을 복원하고 안채·사랑채 등 4개 동에 165㎡(50평) 규모의 전시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마치고 오는 4월19일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장 전 총리와 유가족들이 쓰던 가옥 외부와 재래식 부엌, 화장실 등을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장면 가옥은 지난 1937년 건립된 절충식 가옥으로, 일제 강점기의 교육·문화운동과 광복 후 정치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장 전 총리는 1966년 서거할 때까지 이곳에서 거주했다.

이번에 마련된 전시공간은 '만남', '평화와 실천', '공존의 원칙', '그리움' 등을 주제로 꾸며졌다. 구는 마당, 안채, 대청마루, 안방 등에 각각의 주제를 형상화한 유물과 영상물 등을 설치했다.

총 39점의 유물뿐 아니라 장 전 총리와 가족들이 쓰던 선풍기, 장롱 등 가구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유물은 크게 '유학과 신앙활동', '나라 세우기', '나라 지키기', '평화의 실천', '일생의 반려, 김옥윤 여사' 등으로 나뉜다.

장 전 총리가 친필로 신앙을 정리한 노트, 화학실험서와 학습장, 묵주, 기도문 3권 등 유학·신앙활동에 관한 유물부터 주미대사 신임장, 유엔총회 대한민국 승인서, 유엔총회 연설문, 바티칸 교황청 훈장 등 건국 초기 대한민국사를 엿볼 수 있는 유물도 볼 수 있다.

특히 초대 주미대사로 활동하면서 사용한 '대한민국 1호 여권'과 당시 장면 내각이 준비했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자료가 눈길을 끈다.

전시 유물 중에는 장 전 총리의 부인인 김옥윤 여사의 유물인 반짇고리, 옥비녀 2개, 옥반지, 꽃신, 돋보기, 시계 등 생활용품도 있다.

장 전 총리 유족 관계자는 "대부분 고무신을 신던 김옥윤 여사가 귀한 자리에 초대받을 때에는 꼭 꽃신을 신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장 전 총리와 가족은 집을 지은 지 30년이 지나도록 목욕탕, 부엌 등을 현대식으로 고치지 않고 살았다"며 "비천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옛날 그대로를 유지하는 데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NA

'원형 복원' 서울 명륜동 장면 가옥 4ㆍ19때 개방 (서울=연합뉴스) 장면(張勉ㆍ1899∼1966) 전 총리의 서울 명륜동 가옥이 원형대로 복원돼 장 전 총리와 유가족이 쓰던 유물 등과 함께 4ㆍ19에 맞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2013.2.6 << 종로구 제공 >> photo@yna.co.kr


 

 

연합뉴스 원문 l 입력 2013.02.06 04:55 l 수정 2013.02.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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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전 총리 가옥 복원 완료…일반인에 개방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장면(張勉ㆍ1899∼1966) 전 총리의 명륜동 가옥을 원형대로 복원해 19일 일반인에 개방했다.

종로구는 등록문화재 제357호인 장면 전 총리의 가옥에 1억여 원을 들여 165㎡ 규모의 전시시설을 조성했다.

가옥 내 안채·사랑채 등 4개 동에 165㎡(50평) 규모의 전시시설이 설치됐다. 장 전 총리와 유가족이 쓰던 가옥 외부와 재래식 부엌, 화장실 등은 원형 그대로 복원됐다.

장면가옥은 1937년 건립돼 1966년 장 전 총리가 서거할 때까지 거주한 곳이다. 1930년대 대표적인 절충식 가옥(한·일 양식 혼재)으로 일제 강점기 교육·문화 운동과 광복 후 정치활동의 중심지가 됐다.

제2공화국의 초대내각이 구성된 3곳(반도호텔, 신문로민주당 소장파 본부, 총리가옥)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시관은 장 전 총리의 약력과 가옥을 소개하는 '마당', 장 전 총리의 활동상과 삶을 조명하는 '안채', 장 전 총리의 사상과 신념을 소개하는 '사랑채', 수장고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곳곳에는 유물 복제와 그래픽 패널 등이 설치돼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문화재 보존이라는 단순한 접근보다는 그것을 가꾸고 활용해 시민이 역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개관식이 열리며 장 전 총리의 후손과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한다.

lisa@yna.co.kr 

장면 가옥 일반에 공개

 

종로구, 19일 오후 2시 '장면가옥 전시관 개관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만나볼 수 있는 장면가옥 (혜화로 5길 53)의 전시관을 19일부터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장면내각인 제2공화국의 수립계기가 된 4·19에 맞추어 역사적 체험공간이자 관용과 화해의 리더십을 보여준 장면 전 총리 추모공간으로 꾸며 이뤄졌다.

종로구는 등록문화재 제357호 장면가옥에 연면적 안채·사랑채 등 4개동 165㎡(약 50평) 규모 전시시설을 약 3개월 동안 1억4200만 원 공사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마쳤다.

이번에 마련된 전시공간은 ▲‘만남’을 주제로 하는 마당(장면총리의 약력과 가옥 소개) ▲‘평화와 실천’을 주제로 하는 안채(전시실1-성장과 신앙·건국의 기틀을 세우다. 지아비와 아버지로서의 삶) ▲‘공존의 원칙’과 ‘그리움’을 주제로 하는 사랑채(전시실2-정치가 장면·사상과 신념) ▲수장고로 구성돼 있다.

 

또 이 공간들에 흥미롭고 생동감 있는 전시공간이 되도록 유물복제, 그래픽 패널과 영상물의 제작설치 등을 설치했다.

장면가옥은 1937년에 건립 돼 1966년 장면 총리의 서거 시까지 거주했던 1930년대 대표적 절충식 가옥(한·일 양식 혼재)으로 일제 강점기의 교육·문화운동과 광복 후 정치활동의 중심지가 된 장소다.

또 제2공화국의 초대내각이 구성된 세 곳(반도호텔, 신문로 민주당 소장파 본부, 총리가옥) 중 유일하게 현존하며, 질곡 속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유적 중 하나로 정부수반 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앞으로도 문화재 보존이라는 기존의 접근 방식보다는 그것을 가꾸고 활용, 시민들이 우리 역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면 가옥 사랑채

 

기사입력 2013.04.19 06:00 

아시아경제 사회문화부 박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