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 유벌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앙백서 - 영적 지도 4. 한담 유벌 “말을 삼가야 한다”는 정도는 누구나가 다 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러나 이처럼 간단한 상식을 실천하기가 왜 그다지도 어려운가! 말이란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몇 마디로 곧 그 사람의 전 인격을 척량할 수 있을 만치 그의 내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수구 여병(守口如甁)”이라는 격언도 있다시피 아예 입을 병마개 막듯이 꼭 막아 주는 것이 안전하다는 예로부터의 가르침이다. 전도서 3장에는 “입을 열 때가 있으면 입을 다물 때가 있다”고 말의 적시성을 가르쳤다. 다윗 성왕도 입을 지키기가 어찌나 어려웠던지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함을 깨닫고 “야훼여, 이 입에 문지기를 세워 주시고 이 말문에 파수꾼을 세워 주소서”(시편 141, 3) 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부르짖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