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앙백서 - 구약 성경의 역사적 가치 (1933. 07.) 서언 초자연 종교에 있어서는 전지 전능한 신과 사람 사이의 교섭, 즉 천계(天啓)가 필연적으로 예상된다. 이 천계가 사람의 신에 대한 신앙의 근본을 형성하고 따라서 진정한 종교관의 기준이 되어 객관적 기재 사실(記載事實)로 전래된다고 하면, 이는 곧 오인(吾人)의 인생관과 내적 외적 생활 태도에 중대한 결정을 주는 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의 교회에 있어서는 이 천계를 기록한 경전을 ‘성경’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 성경 가운데 천계가 얼마나 충실히 기재되어 있으며, 기타 일반 내용이 과연 얼마나 신뢰할 만한가는 무엇을 척도로 하여 비교 규명해 볼 수 있을까? 성경을 순진한 천계의 기록으로 인정하고 아니함은 곧 신앙과 비신앙의 분기점이 되는 만치 문제의 성질이 극히 중대하다. 즉 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