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면 박사의 서거를 애도 - 조선일보 조선일보 1 전 부통령이요, 제2 공화국의 국무 총리였던 장면 박사가 향년 67세로 아깝게도 서거했다는 비보는 그의 가족, 친지, 측근자는 물론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슬픔 속에 잠기게 하고 있다. 교육자로서, 정치가로서, 그리고 종교인으로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였던 그는 해방 이후 격정과 술책과 부패로 가득 찼던 우리 나라 정계에서는 보기 드물 정도로 순결성을 견지해 온 지도자였음은 극단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도 시인하는 사실이리라. 입법 의원에 선출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정사에 투신했던 그는 유엔 총회 대표, 주미 대사, 부통령, 국무 총리 등의 중책을 역임하는 동안 신생 대한 민국의 국권과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특히 6·25 동란 당시 주미 대사로서 유엔에서의 활약을 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