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앙백서 - 미사 전례의 사적 소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장 큰 첫 성과로서 우리는 1963년 12월 교황령으로 영포된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을 들 수 있다. 이 헌장은 실로 과거 4백 년 간 동결되다시피 고정되었던 거룩한 전례에 일대 개혁의 길을 터준 것으로서, 특히 모든 전례의 정점인 미사 의식에 새로운 인식과 양상을 지니게 한 점에서 우리는 환희의 감격을 금할 수 없다. 모든 개혁을 가하게 된 사적 경위를 잠시 고찰해 보는 것도 참고가 될 듯하여, 교회 전례학의 권위자이며 이번 전례 개혁을 뒷받침해 준 공로자로 알려진 예수회 회원 요셉 융만 신부의 지론을 중심으로 저간(這間) 발표된 바 있는 ‘미사 참례하는 하느님 백성의 역사’라는 소책자에 의거하여, 미사 의식의 진화 과정을 회고하며 이번 획기적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