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하의 갖가지 시련 썸네일형 리스트형 Ⅲ. 제2공화국 정치 백서 - 자유하의 갖가지 시련 지나간 얘기지만, 제2 공화국 초창기에 고개를 든 민주당 자체 내의 보이지 않는 세력 다툼을 제1선에서 당하는 나로서는 지긋지긋한 시련이었다. 내각 책임제라면 연대 책임하에 생사라도 같이할 정치적인 기본 자세가 요청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미 분당되어 버려 협조는커녕 비난을 일삼을 뿐만 아니라 특히 청와대는 신민당 인사들을 끼고 장 정권의 타도를 공공연히 주장하기에까지 사태가 돌아가니 나라가 잘되어 갈 리가 없었다. 처음에는 자기네 구파에 장관 자리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 하여 몇 주일 만에 개각까지 단행해 놓으니까, 이번에는 모두 시시한 자리만 골라 주었다고 트집을 하며 일각에선 계속하여 장 정권 타도를 모의하니, 제2 공화국은 어디로 갈 것이란 말이냐. 국민들의 주시를 받아 가며 신‧구 세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