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고 - 민주 투사 운석 (오위영) 오위영(吳緯泳, 전 무임소 장관) 7천 불로 운영한 주미 대사관 나는 공적인 정치성을 떠나 개인적으로 장 박사와 깊은 친교는 없었지만, 6·25를 전후하여 한때 비교적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내가 장 박사와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게 된 것은 1949년 전후의 장 박사의 국회 의원 시절이었다. 그때 한두 번 말날 때마다 우리는 서로 가볍게 인사만 할 정도지 그 이상의 깊은 관계를 가지지는 않았다. 당시의 장 박사는 언제나 말끔한 양복을 입어 외모가 단정할 뿐더러 수려한 용모는 지성미와 함께 외국인 못지 않은 신사의 멋을 느끼게 했다. 당시의 대통령의 신임을 두텁게 받았던 장 박사는 초대 주미 대사로 부임하여 외교관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1949년 내가 신탁 은행장으로 있을 때 친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