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앙백서 - 부활의 교훈 (1956. 04.) 사순절의 봉제 성시도 어느덧 지나가고 대망의 부활절이 또다시 알렐루야의 종소리와 더불어 우리 마음을 환희와 광명으로 포만시켜 준다. 우리 주님께서는 수난에 앞서 40일 간 광야에서의 엄재(嚴齋)와 악마의 유혹을 퇴치하심으로써 인류 구속의 광고(曠古) 대업을 준비하셨으며, 급기야 갈바리아 산상에서의 십자가 책형(?刑)으로 살신 제헌하심으로써 영광의 부활을 준비하셨다. 우리는 오늘의 부활절을 맞이함에 있어 엄재와 고공(苦功)이 없었으며, 통회와 희생이 없었음을 깊이 부끄러워하며, 아무런 선행의 준비도 없이 환희와 광명만을 탐하려는 자가 모순을 새삼스레 자각하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주님의 수난 없이 부활이 있을 수 없음과 부활 없이 신앙도 교회도 있을 수 없음을 깨달을 때에, 부활을 중심으로 전후 연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