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폐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부통령직 4년 - 4. 더해가는 부패와 보안법 부패는 더해 가고 그러는 동안에 이 정권의 부패는 더욱 조장되고 불안은 더욱더 높아갔다. 악질 집권자는 조국의 경제 부흥을 돕기 위한 외국 원조의 막대한 액수를 합법을 가장하면서 특권층에 횡류했고, 사욕과 정권 유지를 위해 거침없이 소비했다. 공무원은 극도로 썩어 매관 매직에 공정 가격까지 호가하게 되고, 경제 정책의 졸렬은 마침내 국민을 빈곤으로 몰아넣었으니 농촌은 더욱 황폐해져 농촌 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궁핍해지고, 국가의 간성인 군인들은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고, 중소 기업자와 소시민의 실직자가 늘고, 노동자들도 응당의 임금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허덕이는 결과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4대 민의원 선거 때의 용서할 수 없는 부정과 횡포의 도가 막심함을 보고,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