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가(弔歌)
김남조(金南祚)
고요한 비처럼 슬픔이 서리어도
임 잃은 이날에 울음조차 참으리
한평생 어진 뜻 기도와 인내로 닦으시니
저 하늘 깊은 평화가 그 영혼 맞아 가네
생명 안의 참생명 목말라 찾으시다
하느님의 진리로 큰 대답 들으시고
이 세상 살으실 제 참 아름다우시던 임
지금 영생의 길 위를 날빛같이 가시네
'추모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면 박사의 국민장 - 동아일보 (0) | 2009.08.15 |
---|---|
위대한 민주 시민 운석 - 유진오 (0) | 2009.08.15 |
백성 위한 십자가 - 박순천 (0) | 2009.08.15 |
민족의 슬기로운 위표(偉標) - 정일권 (0) | 2009.08.15 |
경건한 사랑의 생애 - 이효상 (0) | 2009.08.14 |